진정성브랜드1 #2 진정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— 포용을 말하는 마케팅의 어려움 나는 장애인을 대상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벤처에서 일하고 있다.그런데, 마케팅 메시지를 쓸 때마다, 종종 ‘이 문장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진 않을까’ 하는 생각을 한다.특히 장애인 관련된 메세지를 만들 때는 이 고민은 더 잦아졌다.분명 좋은 의도로 쓴 문장인데,나중에 보면 ‘도와준다’, ‘보호한다’ 같은 표현이 들어가 있다.그때마다 “이건 좀 다른 의미로 들릴 수도 있겠다” 싶어 마음이 걸린다. 왜 그런 표현이 자꾸 나올까 생각해보면, 몇 가지 이유가 있다.나는 장애인이 아니다. 그분들의 문화, 언어, 일상의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.그래서 내가 보기엔 맞는 말이라도 당사자에게는 낯설고 불편한 언어가 될 때가 있다.또 하나는, 우리가 만드는 솔루션의 이용자와 구매자 사이의 거리다.제품을 실제로.. 2025. 11. 11. 이전 1 다음